2020. 3. 13. 02:08ㆍ● 주식/주식용어
■ 프로그램 매매란?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모두 팔아치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같은 개인투자자들은 가지고 있는 주식이 얼마 되지 않기에, 주식을 팔아치우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컴퓨터 한번 켜면 끝이 납니다.
주식을 살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컴퓨터만 한번 켜면 됩니다.
하지만 몇 백억, 몇 천억원의 주식을 사고 파는 기관투자자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우리처럼 하나하나 주식을 사고 팔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주문하느라 날밤을 세워야합니다.
그래서 미리 일정한 조건을 컴퓨터에 입력해놓고,
필요하면 컴퓨터가 자동빵으로 수십 종목의 주식을 사거나, 팔게 프로그램을 해놓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란 바로 이렇게 컴퓨터가 알아서 자동빵으로 수십 종목의 주식을 한꺼번에 사고파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프로그램매매는 주문을 일일이 하는 게 귀찮을 때만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 기회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전문가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즉 눈먼 돈이 주식시장에 떠돌고 있는 순간, 빛의 속도로 컴퓨터가 알아서 주식을 사고팔아 공돈을 덥석 물어오게 프로그램을 해 놓고 있는데 이것도 프로그램매매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프로그램매매를 차익거래 프로그램매매와 비차익거래 프로그램매매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차익거래 프로그램매매란 주식시장에 공돈이 떠돌아 다닐 때 컴퓨터 프로그램이 알아서 그 공돈을 물어오는 것을 말하고, 비차익 프로그램매매란 일일이 주식을 사고 파는게 귀찮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꺼번에 사고파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일정한 전산 프로그램에 따라 수십 종목씩 주식을 묶어(바스켓)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혹, 주식 호가창을 살펴보면 1주식, 혹은 10주, 11주, 18주, 20주, 100주 등 일정한 단위로 계속해서 매수나 매도가 연달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것들이 바로 프로그램매매로 나타나는 움직임 입니다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일정한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매매되어질 수 있도록 기계가 하는 일인데,
주식을 관리하는 펀드매니저나 기관투자자들이 일정한 프로그램을 짜놓고, 그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조건이 되면 사거나 파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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