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치매까지…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약’ 전성시대
고혈압, 당뇨병, 치매까지…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약’ 전성시대 기사입력 : 2019. 10. 24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5일(현지시간) 노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최초의 피부 흡수 패치형 조현병 치료제 ‘세쿠아도(성분명 아세나핀)’를 승인했다. 파스처럼 몸에 붙이기만 해도 기존 약과 비슷한 효과를 안전하게 볼 수 있다. 기존 패치형 치료제는 근육 관절 통증 완화용이나 멀미 예방용 정도였지만, 최근 고혈압이나 당뇨병, 요실금, 천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패치형 치료제는 하루에 한 번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약효가 최대 수십 시간 지속되는 게 장점이다. 양승윤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는 “주사처럼 매번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고, 먹는 약처럼 위장이나 간에서 대사를 할 필요가 없..
2020. 5. 29.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