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종목이냐고요? 몰라요" 단타족의 하루
"뭐하는 종목이냐고요? 몰라요" 단타족의 하루 "9시30분쯤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상승률 높은 종목들을 훑어보기 시작합니다. 상승률이 8∼12% 되는 종목들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 서너개를 골라 100만∼200만원어치씩 사요.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그날 안에 파는 겁니다. 저는 5% 이상 오르면 무조건 팔고 마이너스로 내려가도 무조건 팔아요. 이렇게 해서 꽤 벌고 있습니다. 뭐하는 회사들인지 아냐고요? 몰라요, 돈만 벌면 되죠 뭐." 올해 들어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직장인 김모씨(32)의 말이다. 최근 김씨처럼 단타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단타'라는 단어를 검색..
2020. 7. 9.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