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9. 17:25ㆍ● 주식/주식 소식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및 상장 일정 (2021년 7월, 8월)
SK바사, SKIET 공모주 2연타 이후로
공모주 시장에 다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얼마 전의 SD바이오센서도 흥행했지만
7월 말~8월 초엔 SD바이오센서는 비교도 안 될
대형 IPO 3연타 일정, 즉 IPO 슈퍼위크가 다가옴.
그리고 다가올 슈퍼 IPO 위크의
주인공은 바로 아래 3개 종목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이 중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계열사라 뭐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고
다들 한 번씩 사용해본 경험도 있어서 친숙 할 것.
그리고 크래프톤은 한 때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게임회사로
뭐 엔씨소프트나 넷마블 같은 곳이라 보면 됨.
쨌든, 워낙 이름 값이 높은 기업들이라
공모 청약 시에 엄청나게 많은 자금이
몰릴거라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세부적인 내용이 다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상장일정, 공모주간사, 청약방식 등
공개 된 정보들 위주로 정리 한 번 해볼까 한다.
우선 상장일정부터 살펴보자면
일정이 7월 말 ~ 8월 초에 몰려있음.
즉, 돈 필요하면 미리 마련해야 하고
계좌 만들려면 미리 만들어놔야 한다.
카카오뱅크가 7/26(월)부터 시작해서
카카오페이 8/5(목) 마무리 되는 일정이라
약 2주 동안은 공모청약으로 시끌시끌 할 듯.
청약신청일에 맞춰 신청하면 되고
상장일날 주식 받아서 팔거면 팔고
홀딩하면 홀딩해도 되고 마음대로...
근데 보면 카카오뱅크 상장일이랑
카카오페이 청약신청일이랑 일정이 겹쳐서
"카.페 청약하려고 카뱅 팔지 않을까요?"라
질문 할 수도 있는데 별 영향 없을 듯 하다.
카카오페이가 균등청약 100%라
최소증거금 48만원만 넣으면 되서
48만원 없어서 팔지는 않을거니까...?
쨌든, 청약 할 거면 일정 까먹지 않게
달력어플에 날짜 입력해놓으면 될 듯.
다음은 공모가 밴드와 예상 증거금인데
공모가 밴드는 솔직히 지금 관심도로 봐선
의미 없고 다 최상단을 기록 할 것 같긴 하다.
그렇게 가정한다면 카뱅은 1주당 39,000원
카페는 96,000원, 크래프톤은 498,000원임.
크래프톤, 카카오뱅크는 최소청약단위 10주
카카오페이는 최소청약단위가 20주이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필요증거금은 50%니
각각 공모가 상단으로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카뱅 : 39,000 * 10 * 0.5 = 195,000원
카페 : 96,000 * 20 * 0.5 = 960,000원
크래프톤 : 498,000 * 10 * 0.5 = 2,490,000원
일단 최소 증거금일 뿐이고
카뱅은 배정방식이 비례 50%라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더 넣어도 됨.
크래프톤도 중복도 되고, 비례도 50%이라
카뱅보다 훨씬 더 운용의 폭이 넓어진다.
반면, 카.페는 중복불가에 균등 100%라
그냥 딱 960,000원만 넣을 수 있고
그 이상의 자금은 못 넣으니 참고.
마지막으로 주간사와 청약방식을 보면
중복청약 여부는 크래프톤만 가능 하고
배정방식은 카페만 균등 100%로 진행.
카.뱅은 KB, 한투, 하나금투, 현차증권에서
공모를 주관하는데 중복청약이 불가하니
여기서 하나의 증권사에만 넣을 수 있음.
단, 균등 50%, 비례 50%이니 넣기로 한
증권사에 돈 몰빵하면 좀 더 받을 가능성 있음.
크래프톤은 미래에셋, NH, 삼성 3곳으로
중복청약도 가능하고 배정도 균등/비례 반반임.
그래서 많이 받으려면 3개 증권사에 다 넣고
한 증권사에 남은 돈 몰빵하는게 그나마 나음.
근데 문제는 공모가가 너무 비싸서...
시드가 작다면 그냥 최소만 3개에 넣으셈.
마지막 카.페는 어려울 것 없다
중복도 불가, 배정도 균등 100%라
그냥 모두가 평등하게 배정된다 보면 됨.
그래서 많이 받는 방법은 단 하나로
가족명의 계좌 다 파서 다 신청하는거임.
물론, 계좌당 증거금은 960,000원으로
크게 부담 없으니까 많이 받고 싶으면
가족계좌 다 파서 청약하면 됨.
이상 7월 말 ~ 8월 초 해당 기간 내에
포진해 있는 하반기 IPO 대어 3개를 알아봄.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이름 값만 보면 엄청난 종목들이
연달아 공모 청약을 진행하다보니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 할 듯.
뭐, 이런 대형주들은 항상 거품논란이 있어왔지만
리스크를 감수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것도 맞으니
여론이랑 경쟁률 보고 잘 판단해서 투자해봅시더.
항상 말하지만 나는 첫 날에 안 넣고
기관경쟁률, 공모가, 첫 날 증거금 등
몇 가지 살펴보고 둘쨋 날에 청약 넣는 편
뭐 근데 이런 대형주는 상장과 동시에
바로 매도하면 손해 볼 일은 거의 없긴함...ㅎㅎ
항상 더 갈거라는 욕심에 들고있다가
따상 실패하고 주가가 꼬라박는거지만....
그러니 님들도 첫 날에 무지성으로 넣지말고
첫 날 분위기 보고 좋은 거 같으면 넣으면 됨